커피는 현대인들에게 필수 음료로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았다. 한국 성인 1인이 연간 353잔의 커피를 마시며 이 수준은 세계 평균 132잔의 2배의 수치이다. 이와 관련해서 커피 마시면 안 되는 사람에 대해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커피 마시면 안되는 사람
1. 빈혈이 있는 사람
빈혈에서 중요한 철분성분을 커피 안에 있는 카페인이란 성분이 흡수를 방해한다고 한다.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혈중 페리틴이라는 농도가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페리틴은 철 저장 단백질로 철분 결핍성 빈혈의 진단 기준이 되는데 농도가 낮으면 철분이 줄어들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 녹차는 카페인이 있지만 페리틴 수치는 상관이 없어서 커피보다는 녹차를 즐기는 것이 좋다.
2. 당뇨병이 있는 사람
건강한 사람은 상관 없지만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당뇨환자가 식후 커피(카페인)를 섭취하게 되면 혈당 강하제의 효과가 감소된다. 카페인은 혈당조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식사 후에는 커피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
카페인 성분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킨다. 식후 탄산 음료나 커피를 마시게 되면 소화가 잘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히려 식도 위 괄약근을 악화시키고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식후에 커피는 되도록이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마시게 된다면 식후 30분 이후에 마시는 것이 그나마 좋다.
4. 심혈과 질환이 있는 사람
카페인이란 성분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매순간 긴장 상태를 유지시켜 혈압을 상승시킨다. 그리고 믹스커피에 함유된 분말 크림, 합성첨가물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5. 그외 증상들이 있는 사람
커피를 마시게 되면 두통, 두근거림, 어지러움증, 졸림, 불안 등 증상들이 자주 발생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면 커피를 끊고 다른 음료를 섭취하길 권해본다. (뭐든 자신의 몸에 맞고 이상이 없는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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